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언론배급시사회
오는 9월 6일 개봉
오는 9월 6일 개봉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 /사진=조준원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359142.1.jpg)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감독 권하정, 김아현)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권하정, 김아현, 가수 이승윤, 출연자 구은하가 참석했다.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대학 졸업 후 ‘듣보인간’으로 지내고 있던 세 친구가 ‘듣보인간’이었던 가수 이승윤의 노래에 반해 그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겠노라 외칩니다. 세 사람의 꿈이 네 사람의 거대한 도전으로 완성되는 리얼 청춘 도전기다.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프리미어 공개 이후, 제9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24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상영한 바 있다.
처음 뮤직비디오 USB를 받았을 때 소감에 관해 이승윤은 "처음으로 USB를 공연 날에 받았다. 사실 확인을 안 하고 일정을 소화하고 밤에 확인했다. 당시에 비슷한 제안을 받았었다. 다 거절하다가 이들의 제안에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영웅수집가'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진 이후, 3년 정도가 흘렀다. 다큐멘터리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가 개봉한 소감에 관해 "마지막이라고 설정했던 시절의 감정을 웃으면서 음악인으로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운이 좋고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누군가가 잃어버린 꿈을 다시 꿔보겠다는 새로운 꿈의 형태가 나의 노래가 일조를 한 것이 영광스러웠다. 힘들고 보람을 느낄 타이밍인지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사활을 건 시점에 누군가의 불꽃이 함께 닿아서 더 커진 불꽃이 된 것 같아서 영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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