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잼버리 대회 폐영식 이후 오후 7시부터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더보이즈, 제로베이스원, 뉴진스, 아이브, 있지(ITZY), 마마무, NCT 드림, 가수 권은비, 강다니엘 등이 참여해 무대를 선보였고 피날레 곡으로 '풍선'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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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헌은 이번 글 말미 "저는 자발적이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잼버리 사태에 대한 정부의 권력 남용 등의 문제를 애둘러 비판했다. 앞서, 잼버리 조직위는 아이브가 6일에서 11일로 변경된 공연 날짜를 끝내 맞추며 이번 콘서트 무대에 오른 것과 관련 '자발성'을 강조한 것을 빗대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장소와 일정 등이 계속 바뀌며 졸속 진행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콘서트는 태풍이라는 악조건 속 리허설도 진행하지 못한채 단 몇일 만에 기획됐다. 이에 무대 및 음향 부문을 비롯해 진행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우려가 많았던 바. 이 같은 우려 속 어김 없이 '원작자 오기'라는 실수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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