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이프타임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 방송 캡처
./사진=MBC, 라이프타임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 방송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넘치는 열정과 달리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부딪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이하 ’빈집살래3)’ 2회에서 박나래는 원하는 집을 갖기 위해 채정안, 신동, 김민석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빈집살래3’의 기공식 현장 레드카펫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연 박나래는 생각보다 조용한 분위기에 민망해하다가도 금세 역대급 스케일 규모의 분위기에 맞춰 프로 연예인의 바이브를 뽐냈다.

박나래는 4팀의 건축가들이 내놓은 소품 고르기로 진행된 팀 매칭에서 걸크러쉬 매력의 노서영, 김하아린 건축가들과 한 팀이 되었고, “재밌는 걸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빈집 쟁탈전이 시작되고, 박나래는 처음부터 마음에 들어 했던 3번 집을 유일하게 1순위로 선택하며 단번에 낙찰받게 되어 환호를 내질렀다. 그녀는 이어진 나머지 3팀의 퀴즈 대결을 여유롭게 구경하며 치열한 경쟁에 제대로 몰입한 리액션으로 현장에 짜릿한 긴장감을 더했다.

콘셉트 PT 발표를 앞두고 가진 첫 팀 회의에서 박나래는 세상 화려한 자신의 취향과 정반대되는 건축가들의 모던한 스타일에 난항을 겪는 듯했다. 그녀는 판타지스러운 콘셉트를 원한다며 “집이 발랑 까졌으면 좋겠어요”라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건축가들을 당황시키기도.

박나래는 건축가들과 계속된 의견 차이로 쉽지 않은 PT 발표 준비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내가 그냥 욕심을 놔야 하나?”라며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속상함을 털어놓았다.

PT 발표 당일 날, 극적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박나래는 피하고 싶어 했던 첫 번째 발표 순서로 뽑혔다. 순탄했던 시작과 달리 많은 갈등을 겪은 박나래가 어떤 발표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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