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호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보호자' 오는 15일 개봉
'보호자' 오는 15일 개봉
!['보호자' 김남길 "정우성 인간미 없다, 처음 봐서 깜짝 놀란 모습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189869.1.jpg)
이날 김남길은 함께 작업한 배우이자 감독인 정우성에 대해 "(정)우성이 형은 인간미가 없다"고 말한 뒤 "항상 철저하게 계산이 되어 있다. 판단하긴 좀 그렇지만 늘상 평상시에도 바다와 같이 마음이 넓고 친절하고 에티튜드도 너무 좋으시다"며 "저희 '보호자'도 크지 않은 예산에도 그걸 디테일하게 쪼개서 운영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쪽에서 말씀 드리면, 저도 처음 봐서 깜짝 놀랐던 건 오늘, 그리고 해외 영화제에서 영화를 처음 선보일 때였다. '정우성도 긴장하는구나, 떠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저도 우성 형의 영화를 보고, 그 시대를 살아오면서 꿈도 키워오고 했었는데 영화제에서 단 한번도 영화를 편안하게 즐기지 못하더라. 계속 이렇게(앞으로 몸을 숙이고) 20분간 앉아 계시고 꼼지락 꼼지락 하면서 5분을 한 자리에 못 있더라. '이 형이 왜 이렇게 산만한가' 했는데, 떨고 있는 거였더라. 그런 의외성이 있었던 거 같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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