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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
논란에도 1위는 굳건히 지켰다. 출연자 사생활 문제, 전개 조작 의혹 등 방영 내내 순탄치 않던 '하트시그널4'는 원조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이름값을 증명하고 있다.
후반부에 접어든 '하트시그널4'는 화제성에 있어서만큼은 독보적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하트시그널4'가 8월 1주차 TV-OTT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벌써 4주 연속 정상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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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은 시즌4까지 롱런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즌이 끝나면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마니아층도 형성되어 있는 상황. '시그널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수많은 과몰입러들이 등장하면서 '하트시그널'은 연애 프로그램 강자에 등극했다.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연예인 못지않은 출연자들의 비주얼, 분위기 있는 필터, OST까지 한 편의 멜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출연자들의 에피소드는 '날 것'이다. 질투하고, 슬퍼하고, 설레는 마음도 가감 없이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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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에는 출연자의 언행이 문제가 됐다. 유이수, 김지영, 신민규, 이후신이 차를 타고 용인에 위치한 놀이공원으로 이동하는 장면이었다. 운전자 김지영이 급브레이크를 밟아 출연자들의 몸이 앞으로 쏠리는 상황에 부닥쳤는데, 이때 유이수가 신민규에게 "내가 더 운전 잘하는 것 같지 않아?"라고 말했다. 해당 모습을 보고 일각에서는 "편안하게 이동하면서 저런 말 하는 건 무례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제작진의 편집 문제 관련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다. 서사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고, 타임라인이 맞지 않는다는 것. 제작진 측은 "자막을 넣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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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인기는 아쉽다. 시청률은 1%대를 기록 중이며, 전 시즌의 비해 확실히 아쉬운 성적이다. 탄탄한 마니아층으로 화제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총 15부작으로, 3회분을 남겨놓고 있다.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맺을까.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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