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더쇼' 방송 캡처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더쇼' 방송 캡처
가수 권은비가 음악 방송 첫 1위를 차지했다.

권은비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M '더 쇼(THE SHOW)'에서 지난 2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1년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에 등극한 권은비는 감사 인사와 함께 울컥한 듯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간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것에 이어 '더 플래시'로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 권은비. 첫 1위라는 의미있는 기록으로 폭발적인 인기와 막강한 팬덤 파워를 재차 확인시켰다.

데뷔 첫 1위 수상 직후 권은비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솔로 데뷔 후 첫 1위를 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큰 상을 주신 '더 쇼'와 우리 소속사 식구분들, 마지막으로 제일 소중한 루비들에게 감사하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1년 첫 미니 앨범 '오픈(OPEN)'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권은비는 화려한 비주얼과 뛰어난 가창력,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두 번째 미니 앨범 '컬러(Color)'로 자신이 가진 다채로운 색들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아티스트 권은비의 내면과 음악적 세계관을 완성해갔다. 그는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의 타이틀곡 '언더워터(Underwater)'로 가요계에 새로운 역주행 신드롬을 불러오며 화제가 됐다.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 올라 여름 축제에 걸맞은 섹시하고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언더워터' 재역주행의 기적을 일으킨 권은비는 여름 대표 아이콘이자 MZ세대 워너비로 급부상하며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권은비의 신곡 '더 플래시'는 팝 댄스 장르의 업 템포 리듬과 유려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신화적 인물인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사에 권은비만의 과감하고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권은비는 신곡 '더 플래시'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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