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기적의 형제’ 소희정이 엄마 역할로 찰떡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소희정은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 육동주(정우 분)의 엄마 ‘차영숙’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차영숙은 순진한데 무작정 순진하기만 해서 잘 속는 인물로, 술 좋아하고 노래 좋아하고 인정이 많아 자기 사정 감안하지 않고 주는 ‘대책없는 영숙씨’라고 불린다.

극중 아들 육동주에게 정말 대책 없는 엄마 차영숙으로 변신하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뽀글거리는 물결 파마를 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착장을 입고 등장하는 소희정을 보고 있노라면 이전 작품들이 생각나지않고 철딱서니 없는 영숙씨로만 보인다.

초반에는 사고만 치는 모습으로 미운털이 박힐 수 있는 캐릭터였지만 소희정은 약간의 애교가 섞인 목소리, 아무것도 모른다는 순진한 표정 등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밉지 않게 소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랄한 텐션으로 극의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가 하면 아들 육동주가 풀어내야 하는 사건의 실마리를제공하며 사랑스러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렇듯 앞으로도 소희정이 ‘기적의 형제’를 통해 보여줄 색다른 면모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소희정이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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