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주호민의 아내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특수교사 A 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2차 공판에는 주호민의 아내 한 씨가 참석했다. 한 씨는 처벌 의사에 대한 판사의 물음에 "A 씨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뜻을 내비쳤다.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9월 아들 B군을 아동학대 했다며 A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부부는 A 씨에게 사전 연락을 하지 않은 채 녹음 내용을 토대로 고소를 진행했다.
이후 주호민 측은 사건이 알려지자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됐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단순 훈육이라고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언행이 있었다”며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경찰 조사 직후 직위 해제됐다가 8월 1일 자로 복직한 상황이다. A 씨의 출근일은 미정이다. 현재 재판부에는 A씨의 선처를 바라는 학부모와 교사의 탄원서 수백개가 전달됐다. A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은 오는 28일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2차 공판에는 주호민의 아내 한 씨가 참석했다. 한 씨는 처벌 의사에 대한 판사의 물음에 "A 씨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뜻을 내비쳤다.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9월 아들 B군을 아동학대 했다며 A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부부는 A 씨에게 사전 연락을 하지 않은 채 녹음 내용을 토대로 고소를 진행했다.
이후 주호민 측은 사건이 알려지자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됐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단순 훈육이라고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언행이 있었다”며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경찰 조사 직후 직위 해제됐다가 8월 1일 자로 복직한 상황이다. A 씨의 출근일은 미정이다. 현재 재판부에는 A씨의 선처를 바라는 학부모와 교사의 탄원서 수백개가 전달됐다. A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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