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아이돌 제작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10대 청소년 발굴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10일 텐아시아 단독 취재에 따르면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대표 프로듀서(이하 이수만 전 대표)는 현재 중국 베이징에 체류하며 중국 10대 청소년들 대상으로 아이돌 오디션에 한창이다. 이 전 대표의 최측근이자 중화권 정보통으로 알려진 김한구 대표 등이 이번 일정에 함께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K팝 아이돌의 인재를 발굴하며 프로듀서로서 다시 한번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이 전 대표가 강남구 청담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탈SM 이후 행보 시작의 조짐을 보인 바 있다. 또, 유영진 SM 프로듀서와 홍콩 공항에서 찍힌 자신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수만 대표가 예전부터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실제로 최근 베이징에 체류 중이다"고 귀띔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앞서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M 지분 14.8%를 주당 12만 원씩 총 4300억 원을 하이브에 매각하고 SM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는 이후 언론을 향한 편지에서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SM이 오늘로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며 "저는 늘 꿈을 꾼다. 광야는 제 새로운 꿈이었다. 늘 그래왔듯이 저는 미래를 향해 간다. 이제 케이팝은 케이팝을 넘어 세계와 함께 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뮤직'을 다시 한번 강조, "저는 지금 해외에 있습니다. 글로벌 뮤직의 세상에 골몰 중"이라고 적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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