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3886708.1.jpg)
YG는 '윤리경영 강화', '가치경영 실현'을 목표로 ▲책임 있는 기업 경영 ▲친환경 가치 창출 ▲포용적 가치 확산이라는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위한 비전은 'Impact Beyond Creativity'로,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
최근 ESG 추세를 반영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한 YG는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 ▲다양성 및 포용성 제고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 3가지 중대 이슈를 도출, 이번 보고서에 주요 내용을 수록했다.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 활동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 취득이다. 공정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탁금지법 준수, WBS 활성화를 통한 윤리 및 준법 리스크 완화,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구성원 인권 및 다양성 존중을 주제로 한 CLEAN YG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보다 적합하도록 윤리강령을 개정했으며, ESG위원회를 통한 준법지원인 선임으로 준법통제기준을 마련했다.
다양성 및 포용성 제고 차원에서는 YG만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활동 전략 추진체계인 'IDEA FRAMEWORK'를 수립했다. 이는 포용성, 다양성, 형평성, 접근성 등 항목별 대표 프로그램을 주요 이해관계자인 구성원, 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개발하기 위해 만든 체계다. '종교, 문화, 언어, 정체성 등 개별적인 특성과 무관하게 언제나 변함없이 동등하게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다양한 대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YG 양민석, 황보경 공동대표는 각각 "실질적인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 활동 속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고민하고 이를 실현하겠다", "대중문화의 긍정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도전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2023년에도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G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가이드라인(GRI Standards 2021) 및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공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했으며, 한국경영인증원(KMR)의 검증 절차를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영문 보고서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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