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사진제공=JDB엔터테인먼트
신기루./사진제공=JDB엔터테인먼트
방송인 신기루가 비매너 인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서는 신기루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오해와 루머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신기루는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순간을 회상하며 "경치를 보며 감성에 젖어있는데 바 직원이 우리한테 화를 내면서 경고를 날리더라"며 베트남의 바 직원이 신기루와 남편을 향해 손으로 엑스(X)를 그리며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기루는 "이후 직원이 뭘 가져왔는데 의자였다. 알고 보니 내가 덩치가 커서 의자가 모래에 박힌 거다. 직원은 내가 바닥에 앉아있는 줄 알고 손으로 엑스 표를 한 거였다. 이 일 때문에 '신기루 싱크홀설'도 있었다"라고 비매너 인성 논란에 휩싸인 이유에 대해 말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또 신기루는 교도소에 다녀왔다는 징역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근 들었던 이야기 중 가장 황당하다는 신기루는 "'교도소 몇 번 방에서 신기루를 봤다', '보석으로 나갔다'라는 이야기가 있더라. 나는 살면서 한번도 범법행위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신기루는 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로 오해받은 적도 있다고. 그는 "어느 날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게 왔다. 감동 받았는데 며칠 후에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면서 '나도 성전환을 생각 중'이라고 하더라. '이걸 왜 나한테 물어보지?' 했는데 풍자로 헷갈린 거였다. 풍자도 신기루라고 오해받는다고 하더라. 사람들이 둘이 워낙 비슷해서 백두혈통이라고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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