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이현♥인교진 "결혼? 쉽지 않아"…10년 차 잉꼬부부의 현실 조언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결혼 생활에 대한 현실을 이야기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오피셜'에는 '인소상담소' 여섯 번째 에피소드 '분노 주의. 군대 기다려줬더니 남친이 바람을 피웠다고?! 삐 소리가 난무하는 속 시원한 매운맛 상담소 #소이현 #인교진'가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소이현과 인교진은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 구독자는 '인소부부를 보면 잘 맞고 천생연분 같다. 한 분이 다른 한 분에게 맞춰주시는 건지, 서로 잘 맞는 건지, 서로 잘 맞춰나가려고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인교진은 "노력 필요하다"면서 "결혼 생활은 노력 없이는 안 된다. '자연스럽게 나는 너랑 천생연분이야. 미친 듯이 잘 맞는다' 이렇게 사는 부부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또 "결혼은 인관관계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거"라면서 "그 안에는 여러 개가 있지 않냐. 왜냐하면 종합선물세트 과자 상자 안에 내가 먹기 싫은 과자도 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다만, 소이현과 인교진은 서로가 천생연분임에는 동의했다. 인교진은 "원래 그런 거일 수도 있지만 만들어 가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기본적으로 성향이 되게 비슷하다.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먹는 것도 비슷하고, 노는 것도 많이 닮아있다. 여행 스타일도 그렇다"라고 언급했다.

다른 부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대화'라는 인교진. 그는 "저희는 같은 일 하고 매일 같이 있고 애들 키우면서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산다. 그런데 할 말이 너무 많다"면서 "얘기할 때 공감해 주고 들어주고, '그렇구나, 그런 일이 있었구나' 이렇게 (반응)할 때 하고 싶은 말이 생기는 거다. 혼자 떠들고 다른 한 명은 관심 없으면 벽 보고 얘기하는 거랑 똑같다. 그런데 우리는 대화를 진짜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별문제 없이 가는 사람들 사이에는 서로 노력을 했고, 또 서로 노력을 해서 맞췄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소이현은 역시 "천생연분은 없다고 본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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