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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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眞(진) 안성훈이 '백반기행'에 출격한다.

23일 방송되는 TV조선 '백반기행'에서는 가수 안성훈과 함께 경북 김천으로 떠난다.

안성훈은 주먹밥 집을 운영하다 '미스터트롯2'에 도전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당당히 진을 차지했다. 그는 '백반기행' 출연이 "인생 최초 단독 토크쇼"라며 청량한 여름 풍경과 보약 같은 밥상에 힐링을 외치며 특급 라이브까지 선보인다.

안성훈의 등장에 사방팔방에서 팬들이 몰려들어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안성훈은 "방송 화면을 뚫고 나오는 선한 마음을 보고 홀딱 반한 이상형이 있다"라며 이상형을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은 "핑크빛 아닌 민트빛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김천에서 보릿고개 시절 먹었던 추억 밥상을 마주한 안성훈은 아버지의 낚시터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기도. 12년 차 경력직 신인이 들려주는 애달픈 과거 스토리부터 그의 진(眞)짜 이야기가 전격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식객 허영만과 안성훈은 김천의 구수한 맛을 담은 갱시기를 먹는다. 묵혀 둔 김치에, 손에 잡히는 재료는 죄다 넣고 물로 양을 불려 끓여 먹은 갱시기는 마치 죽 같은 모양새라 볼품없어 고향 하면 떠오르는 김천의 별식. 직접 재배해 숙성한 고추를 뿌려 부친 정구지전부터 약재 육수에 고아낸 한방약 토종닭 전골까지 꼬마 안성훈의 추억이 담긴 밥상을 만나볼 수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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