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Pt. 3 : 이터널리' 발매 인터뷰
"벌써 데뷔 4년 차네요.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은 시기에요. 이번 앨범을 녹음할 때부터 이런 감정을 많이 담아냈죠. 이번 노래들을 보면 위로를 해드리는 가사가 많아요. 사실 우리 스스로 들으면서도 위로받는 거죠."
29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Pt. 3 : 이터널리'(Love Pt. 3 : Eternally)로 돌아온 그룹 위아이(WEi,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텐아시아와 인터뷰했다.
지난해 10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Pt. 2 : 패션'(Love Pt.2 : Passion) 이후 8개월 만이다. 또한 이번 컴백을 통해 일명 '러브'(LOVE) 시리즈로 불리는 위아이표 서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위아이는 지난 4일 일본을 시작으로 미주권까지 진행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된 투어 끝 잠시 숨고르기를 할 법도 한데, 한 달이 채 안 되는 사이 앨범을 들고 돌아온 이유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대현은 "먼저 먼 곳에서도 위아이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이)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신보의 의미를 전했다.
'불안한 감정 없이 일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앨범 콘셉트 자체는 밝지만 노래 속 가사는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죠. 쉽고 편안하게 이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사운드적으로는 미소 지을 수 있지만 가사로는 '모두를 향한 위로'라고 설명하고 싶네요."
석화는 이번 앨범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고. 그는 "이번 미니앨범으로 '러브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그간 했던 사랑 이야기와는 좀 다르다. 다른 이를 향한 사랑이라기보다 나를 향한 사랑이다. 곡 콘셉트를 정할 때 제일 중요했던 것은 우리 그룹의 색깔을 뚜렷하게 나타낼 만한 곡 찾기였다"고 소개했다. 위아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어느 정도는 해소했다. 이들이 내놓은 답은 '무대 위에서 즐거움을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었다.
장대현은 "일단 위아이를 위해 좀 더 해보자는 생각이 강하다. '우리가 해야 할게 뭘까?'라는 고민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이 뭘까?'라는 고민을 많이 한다"고 했다. "위아이는 특유의 즐거움이 있는 그룹이에요. 청량한 곡이나 파워풀한 곡이더라도 우리 안에서 즐거움을 표현할 수 있죠."
타이틀곡 '질주'에는 BTS RM의 '스틸 라이프'(Still Life) 작사·작곡, NCT DREAM의 '맛 (Hot Sauce)' 작곡에 참여한 니노스 한나(Ninos Hanna),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질'(Antifragile) 작사·작곡, 엔하이픈의 '블래스드-컬스드'(Blessed-Cursed) 작사에 참여한 로니 아이콘(Ronni Icon), 엠넷 '보이즈 플래닛' 오버도즈(Overdose) 팀의 '오버 미'(Over Me)를 프로듀싱한 팀 하이브리드(HIGHBRID)가 참여하는 등 화려한 작가진이 눈에 띈다.
"대중이 들었을 때 가장 좋게 들릴 음악이 뭘까를 생각했다"는 용화는 "비하인드 모집으로 곡 의뢰를 진행했다. 더 위아이만의 색깔을 드러내 줄 곡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런 과정에서 선택된 곡들이기에 부를 때도 좋은 감정을 담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위아이 멤버들이다. 먼저 요한은 "굳이 한 곡을 뽑아보자면 비투비 임현식 선배님이 주신 '하루 끝에'가 너무 좋더라. 아직 음원이 안 나왔는데 파일로 매일 듣고 있다"고 했다.
석화는 "예전부터 알앤비를 좋아했다. 라디 선생님이 참여해주신 '너의 행성'이라는 곡이 있는데, 위아이가 한 번도 못해본 느낌이라 좋았죠. 박자감이나 리듬감이 잘 드러난 곡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대현은 "요즘 앨범이 보통 타이틀곡을 듣는 추세에서 수록곡도 들어주는 분위기 같다. 좋은 선배님들, 작곡가님들이 참여한 앨범인 만큼, 다른 곡들도 질주 포함해서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위아이는 2020년 데뷔한 그룹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던 시기에 데뷔한 만큼 오프라인 무대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팬들과 콘서트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어요. 지난 앨범부터 그 체증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죠. 시원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쇼케이스도 그렇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열렸어요. 오프라인 무대에서 주는 아드레날린이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적에 대해서도 밝혔다. 장대현은 "음악방송 1위 했으면 좋겠다. 사실 마음속에서는 빌보드 1위가 꿈이다. 일단 음원 차트 안에 들기 시작으로 대중분들에게 우리를 알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석화는 '질주 챌린지'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석화는 "챌린지는 우리끼리 하는 안무도 있지만 음악방송이나 스케줄 활동하면서 다른 아티스트분들이랑 해보고 싶다. 카메라 구도도 고민하면서 다른 챌린지랑 차별되고 싶어서 많이 연구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29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Pt. 3 : 이터널리'(Love Pt. 3 : Eternally)로 돌아온 그룹 위아이(WEi,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텐아시아와 인터뷰했다.
지난해 10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Pt. 2 : 패션'(Love Pt.2 : Passion) 이후 8개월 만이다. 또한 이번 컴백을 통해 일명 '러브'(LOVE) 시리즈로 불리는 위아이표 서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위아이는 지난 4일 일본을 시작으로 미주권까지 진행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된 투어 끝 잠시 숨고르기를 할 법도 한데, 한 달이 채 안 되는 사이 앨범을 들고 돌아온 이유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대현은 "먼저 먼 곳에서도 위아이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이)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신보의 의미를 전했다.
'불안한 감정 없이 일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앨범 콘셉트 자체는 밝지만 노래 속 가사는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죠. 쉽고 편안하게 이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사운드적으로는 미소 지을 수 있지만 가사로는 '모두를 향한 위로'라고 설명하고 싶네요."
석화는 이번 앨범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고. 그는 "이번 미니앨범으로 '러브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그간 했던 사랑 이야기와는 좀 다르다. 다른 이를 향한 사랑이라기보다 나를 향한 사랑이다. 곡 콘셉트를 정할 때 제일 중요했던 것은 우리 그룹의 색깔을 뚜렷하게 나타낼 만한 곡 찾기였다"고 소개했다. 위아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어느 정도는 해소했다. 이들이 내놓은 답은 '무대 위에서 즐거움을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었다.
장대현은 "일단 위아이를 위해 좀 더 해보자는 생각이 강하다. '우리가 해야 할게 뭘까?'라는 고민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이 뭘까?'라는 고민을 많이 한다"고 했다. "위아이는 특유의 즐거움이 있는 그룹이에요. 청량한 곡이나 파워풀한 곡이더라도 우리 안에서 즐거움을 표현할 수 있죠."
타이틀곡 '질주'에는 BTS RM의 '스틸 라이프'(Still Life) 작사·작곡, NCT DREAM의 '맛 (Hot Sauce)' 작곡에 참여한 니노스 한나(Ninos Hanna),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질'(Antifragile) 작사·작곡, 엔하이픈의 '블래스드-컬스드'(Blessed-Cursed) 작사에 참여한 로니 아이콘(Ronni Icon), 엠넷 '보이즈 플래닛' 오버도즈(Overdose) 팀의 '오버 미'(Over Me)를 프로듀싱한 팀 하이브리드(HIGHBRID)가 참여하는 등 화려한 작가진이 눈에 띈다.
"대중이 들었을 때 가장 좋게 들릴 음악이 뭘까를 생각했다"는 용화는 "비하인드 모집으로 곡 의뢰를 진행했다. 더 위아이만의 색깔을 드러내 줄 곡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런 과정에서 선택된 곡들이기에 부를 때도 좋은 감정을 담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위아이 멤버들이다. 먼저 요한은 "굳이 한 곡을 뽑아보자면 비투비 임현식 선배님이 주신 '하루 끝에'가 너무 좋더라. 아직 음원이 안 나왔는데 파일로 매일 듣고 있다"고 했다.
석화는 "예전부터 알앤비를 좋아했다. 라디 선생님이 참여해주신 '너의 행성'이라는 곡이 있는데, 위아이가 한 번도 못해본 느낌이라 좋았죠. 박자감이나 리듬감이 잘 드러난 곡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대현은 "요즘 앨범이 보통 타이틀곡을 듣는 추세에서 수록곡도 들어주는 분위기 같다. 좋은 선배님들, 작곡가님들이 참여한 앨범인 만큼, 다른 곡들도 질주 포함해서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위아이는 2020년 데뷔한 그룹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던 시기에 데뷔한 만큼 오프라인 무대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팬들과 콘서트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어요. 지난 앨범부터 그 체증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죠. 시원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쇼케이스도 그렇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열렸어요. 오프라인 무대에서 주는 아드레날린이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적에 대해서도 밝혔다. 장대현은 "음악방송 1위 했으면 좋겠다. 사실 마음속에서는 빌보드 1위가 꿈이다. 일단 음원 차트 안에 들기 시작으로 대중분들에게 우리를 알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석화는 '질주 챌린지'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석화는 "챌린지는 우리끼리 하는 안무도 있지만 음악방송이나 스케줄 활동하면서 다른 아티스트분들이랑 해보고 싶다. 카메라 구도도 고민하면서 다른 챌린지랑 차별되고 싶어서 많이 연구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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