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와 열애설' 박서준, 오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
/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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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34)이 유튜버 수스(29·본명 김수연)의 열애설 관련 "특별한 말씀 드리기 어려울 거 같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수스와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촬영이 있어서 어제 되게 늦게 알게 됐다. 처음 드는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은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저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울 거 같다"며 "오늘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첫 공식적인 일정이기 때문에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박서준과 수스가 열애 중이라며 "절친에게 소개할 만큼 각별한 사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라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의 커플 신발 등 열애의 증거라며 여러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이날 수스와 열애설 관련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 죄송하다"며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수스 측 역시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통상 사실이 아닌 열애설이 불거진 상황이라면 부인해야 마땅한데, 양 측은 부인이 아닌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말을 전해 대중의 혼란이 가중된 상황이다. 소속사에서 이런 대응을 하는 경우 대체로 열애설이 틀리지 않았던 터라,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박서준의 열애설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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