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후배들에게 엄하면서도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는가 막내 김태국과 자신의 1호 제자 박진모 셰프가 오픈한 중식당을 기습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지선 셰프는 오픈 연락도 없을뿐더러 본인 매장과 5분 남짓 걸리는 거리에 “기껏 가르쳐 놨더니 선배 밥그릇 뺏으려고”라는 말로 타박했다. 박진모 셰프의 마스크 속 콧수염까지 캐치한 정지선 셰프는 “초심을 잃었다. 내가 그렇게 가르쳤냐”라며 일격을 날렸다. 주방에서 수염, 염색, 문신은 용납 못하는 정지선 셰프가 “당장 밀고 와”라고 말하자 바로 수염을 밀고 오는 박진모 셰프. 둘을 지켜보던 김태국은 말을 잃었다.
정지선 셰프의 주방 점검이 시작됐다. 주방 상태가 못마땅했던 정지선 셰프는 김태국에게 매장 오픈 준비를 도우라고 지시했다. 박진모 셰프와 김태국은 식재료 손질에 돌입했다. 처음 와 본 주방에서 허둥대는 김태국을 향해 잔소리를 쏟아내는 정지선 셰프에게 박진모 셰프는 “응원해주라”며 선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일주일 만에 사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 박진모 셰프는 알고 보니 해병대 1179기 출신, 김태국은 1210기 후임이었던 것. 거수경례와 함께 속도를 내 대파 손질을 끝낸 김태국은 정지선 셰프를 위한 김치전 만들기에 도전했다. 박진모 셰프 역시 트러플 짜장 파스타, 어향가지 등 스승을 위한 특별 요리에 돌입했다. 정지선 셰프는 플레이팅 지적부터 어향가지와 김치전에 대한 신랄한 맛 평가를 이어갔지만 박진모 셰프는 김치전이 너무 맛있다며 후임의 편을 들어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가게 오픈 후 손님이 없어 모두의 한숨이 깊어질 때 정지선 셰프가 초대한 식당 직원 무리가 들어왔다 감동한 박진모 셰프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솜씨 발휘를 시작했다. 정지선 셰프와 직원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도중 태국은 진모에게 정지선 공략 꿀팁을 전수 받고, 가게 창업 의지까지 드러냈다.
박진모 셰프가 “요리만 배우고 빨리 독립해라. 망하더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라고 조언하는 모습을 VCR로 본 정지선 셰프가 “제정신이냐”라며 분노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국은 정지선 셰프 몰래 박진모의 전화번호까지 저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는가 막내 김태국과 자신의 1호 제자 박진모 셰프가 오픈한 중식당을 기습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지선 셰프는 오픈 연락도 없을뿐더러 본인 매장과 5분 남짓 걸리는 거리에 “기껏 가르쳐 놨더니 선배 밥그릇 뺏으려고”라는 말로 타박했다. 박진모 셰프의 마스크 속 콧수염까지 캐치한 정지선 셰프는 “초심을 잃었다. 내가 그렇게 가르쳤냐”라며 일격을 날렸다. 주방에서 수염, 염색, 문신은 용납 못하는 정지선 셰프가 “당장 밀고 와”라고 말하자 바로 수염을 밀고 오는 박진모 셰프. 둘을 지켜보던 김태국은 말을 잃었다.
정지선 셰프의 주방 점검이 시작됐다. 주방 상태가 못마땅했던 정지선 셰프는 김태국에게 매장 오픈 준비를 도우라고 지시했다. 박진모 셰프와 김태국은 식재료 손질에 돌입했다. 처음 와 본 주방에서 허둥대는 김태국을 향해 잔소리를 쏟아내는 정지선 셰프에게 박진모 셰프는 “응원해주라”며 선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일주일 만에 사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 박진모 셰프는 알고 보니 해병대 1179기 출신, 김태국은 1210기 후임이었던 것. 거수경례와 함께 속도를 내 대파 손질을 끝낸 김태국은 정지선 셰프를 위한 김치전 만들기에 도전했다. 박진모 셰프 역시 트러플 짜장 파스타, 어향가지 등 스승을 위한 특별 요리에 돌입했다. 정지선 셰프는 플레이팅 지적부터 어향가지와 김치전에 대한 신랄한 맛 평가를 이어갔지만 박진모 셰프는 김치전이 너무 맛있다며 후임의 편을 들어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가게 오픈 후 손님이 없어 모두의 한숨이 깊어질 때 정지선 셰프가 초대한 식당 직원 무리가 들어왔다 감동한 박진모 셰프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솜씨 발휘를 시작했다. 정지선 셰프와 직원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도중 태국은 진모에게 정지선 공략 꿀팁을 전수 받고, 가게 창업 의지까지 드러냈다.
박진모 셰프가 “요리만 배우고 빨리 독립해라. 망하더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라고 조언하는 모습을 VCR로 본 정지선 셰프가 “제정신이냐”라며 분노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국은 정지선 셰프 몰래 박진모의 전화번호까지 저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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