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동네 B tv)
(사진=우리동네 B tv)



정태호와 김하영이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한다.

오는 17일 방송하는 우리동네 B tv 장수식당이야기 ‘1맛 2장’ 마지막 회에서는 정태호와 김하영이 가리국밥과 민어 요리로 유명한 노포 두 곳을 찾아 자비 없는 먹방을 선보이는 모습이 펼쳐진다.

먼저 두 사람은 드라마 ‘가을동화’에 과몰입한 찐팬으로 변신해 속초에 위치한 59년 전통의 가리국밥 집을 찾는다. 특히 김하영은 노란 우산을 쓴 채 아련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나 어때? 송혜교 같지?”라고 정태호에게 묻는데, 정태호는 “응, 얼굴은 (송혜교) 안 같았어~”라고 답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가리국밥집에서 국밥은 물론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함흥냉면까지 주문한다. 이후 식사가 나오자 정태호는 “국밥도 국밥이지만, 깍두기가 정말...”이라며 찐 감탄하고 김하영도 정태호가 먹던 냉면까지 뺏어 먹을 정도로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두 번째 노포에서는 ‘먹방 전문 연예인’으로 호흡을 맞춰, 전남 목포의 유명한 민어 전문 노포를 찾아간다. 여름 보양식이자 귀한 민어 요리를 영접한 두 사람은 회부터 찜, 매운탕까지 즐기고 김하영은 “아이스크림 같다”, “민어 초고추장 무침이 민어전의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등 시식평을 내놓는다. 이에 정태호는 “맛잘알 김하영, 브라보~”라고 특급 칭찬을 한다.

가리국밥과, 민어 요리 맛집을 제대로 즐긴 두 사람은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그간의 촬영 소감도 전한다. 정태호는 “(김)하영이랑 (촬영)한다고 했을 때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라며 무한신뢰와 고마움을 내비치고, 김하영 또한 “짧은 콩트 안에서 많은 걸 보여준 (정)태호 오빠가 대단해 보였다”라고 화답한다.


또한 정태호는 “장수식당 사장님들의 인터뷰 모습을 보며 울컥해서 눈물이 났었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김하영 역시 “장수맛집이 오래 보존되길 바란다. 소상공인 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라는 따뜻한 소회를 전한다.

한편 우리동네 B tv ‘1맛 2장’ 마지막 회는 오는 17일 (토)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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