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
'엘리멘탈' 6월 14일 개봉
'엘리멘탈' 6월 14일 개봉

이날 피터 손 감독은 전작 '굿 다이노' 당시 뉴욕에서 있었던 간담회를 회상하며 "당시 부모님과 같이 참석해서 부모님이 이렇게 앞에 앉아 계시는데 그 순간 제가 감정이 너무 벅차올라서 울기 시작했다. 부모님의 희생에 감사했다. 당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감정이 북받쳐 올랐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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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60년대, 70년대에 미국에 이민 와서 많은 것을 겪으셨죠. 당시엔 외국인 혐오도 있었고, 우리 부모님을 도와주신 분들도 있었어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제가 많은 것을 배웠던 거 같아요."
'엘리멘탈' 속 앰버의 아버지는 손 감독의 아버지를 닮았다. 그는 "저희 부모님께서는 식료품 가게를 했는데 들어오는 손님들이 정말 다양했다. 저희 아버지는 영어를 한 마디 못해도 이해했고, 공감하시며 필요한 거 다 도와줬다"며 "공감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종의 다양성 등을 자라면서 제가 피부로 느꼈기 때문에 그걸 이 영화를 통해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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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은 6월 14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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