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연 인스타그램-KT위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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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지연(32·박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8·kt 위즈)이 지난해 말 이혼한 가운데, 이들이 각각 SNS에 남긴 게시글을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연은 6일 '코노 대신 카노'라고 적고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연은 가수 이예준의 '그날에 나는 맘이 편했을까'를 불렀는데, '이만큼 아프면 충분해 / 니가 핀 담배만큼 난 울었어' 등의 노랫말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지연이 이혼 후 황재균을 향한 원망의 마음을 담은 심경을 밝힌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5일 '시험은 통과해야 하고, 시련은 이겨내야 하고, 유혹은 거절해야 한다'라고 적고 눈 덮인 호수 사진을 올렸다. 이 역시 황재균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 것이라고 보는 추측이 많다.

이에 확인된 바 없는 두 사람의 SNS 게시글에 과도한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22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여러 차례 별거설-이혼설에 휘말리다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이혼 조정 과정에서 양측은 재산분할 등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지연은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재균도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 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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