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결안' /사진제공=SBS플러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BF.33378863.1.jpg)
'당결안' 최초 예비 부부의 등장으로 예고편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은 빨강 예비 부부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고 있는 상태다. 남편은 블랙아웃까지 이어지는 아내의 과음이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최근 아내의 술자리에 픽업을 갔을 때 남자와 단둘이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 게이지'가 가장 많이 올라갔다. 이런 것들이 계속 쌓이다 보니 결혼을 해야 할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폭로한다. 남편의 고민을 접한 빨강 아내는 "결혼과 멀어진다고 말할 줄은 몰랐다"며 큰 충격을 받은 듯 얼어붙는다.
빨강 아내는 남편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외로움을 토로한다. 해결책을 찾기 위한 대화에서도 빨강 아내는 "그냥 그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 "자는 동안 영상 통화를 켜놓자" 등 상상 초월 답변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아내가 술을 안 마셔야 결혼이 좀 더 빨라진다는 남편과 출장도 외박이기에 자신을 안심시켜주길 원하는 아내, 빨강 예비 부부가 서로의 요구를 충족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결혼 1년 반 만에 섹스리스로 위기를 맞은 파랑 부부의 사연도 공개된다. 파랑 아내는 "만난 후 결혼 생활 포함 2년 동안 남편에게 예쁘다는 말을 딱 세 번 들어봤다. 내가 남편이 원하는 얼굴과 몸매가 아닌 것이 영향을 끼쳐서 섹스리스가 된 것 같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내의 다이어트 문제와 아이가 생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부부 관계를 거부하는 남편, "나를 사랑하는 게 맞다면 아이에 대해 이렇게 둔감할 순 없다"며 강하게 대립하는 아내 사이 갈등이 격화된 파랑 부부가 둘 사이 해결점을 찾고 극적으로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3기 1회는 이날 오후 10시 SBS플러스와 SmileTV Plus에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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