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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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상견례 현장이 공개됐다.

4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상견례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10일 진행된 '모차르트!' 상견례 현장에는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갈 볼프강 모차르트 역 이해준, 수호(엑소),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를 비롯해, 선민, 허혜진, 황우림, 민영기, 길병민, 서범석, 김소향, 배다해 등 전 배역, 전 배우들이 모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첫 연습에 임하는 진중함과 작품을 향한 열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환상적인 팀워크를 짐작게 했다.

또한 상견례 현장에는 총괄 프로듀서 엄홍현, 권은아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 창작진도 자리했다. 이어 작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새로운 출발점에 선 이번 시즌이 갖는 의미에 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오랜 기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지만, 새로운 프로덕션과 캐스팅으로 만나는 이 순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기분이다. 앞으로의 10년을 열어갈 이번 시즌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모차르트!'는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되어 250만 명 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에 초연을 올렸으며, 뮤지컬 어워즈 11개 부문 석권 및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장기간, 최다 회차 공연(라이선스 공연 기준)을 기록, 2020년 10주년 공연에서는 전 예매처 월간 예매율 1위를 독점했다.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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