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SBS)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과 인교진, 이미도가 이화원을 휘감은 ‘먹구름 기운’을 예고한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조선의 게스트하우스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하숙생 선비 3인방이 폐세손 이설을 찾으며 펼치는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다.


지난 5회에서 윤단오(신예은)는 부영각에 한성부 군관들이 들이닥쳐 선비들을 잡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뒤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윤단오는 한성부가 아닌 의외의 장소 장태화(오만석)의 집 마당에 붙잡힌 채 이설로 의심받고 있는 김시열(강훈)의 모습을 목격, 충격에 빠졌다.

이와 관련 신예은, 인교진, 이미도가 항상 해맑고 유쾌했던 모습이 아닌 180도 달라진 ‘이화원 핵심 멤버, 단체 침울’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윤단오, 육육호(인교진), 나주댁(이미도)이 이화원 별채 마당에 걸터앉아 이화원의 운명에 대해 논하는 장면.


윤단오는 담담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육육호는 속상한 얼굴로 걱정을 내비친다. 여기에 나주댁은 울컥한 표정으로 눈물을 삼키고, 별채에 숨어있던 윤홍주(조혜주)는 윤단오에게 안심하라는 듯 애절한 미소를 보낸다.


더불어 지난 5회에서는 육육호가 달걀 꾸러미를 만드는 나주댁의 손을 잡으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던 상태. 육육호와 나주댁의 로맨스가 은근히 타오르기 시작한 지금, 이화원에 드리운 먹구름이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꽃선비 열애사’ 6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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