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전쟁’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 혼전 계약서 작성을 고민한다.
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결혼 필수템(?)으로 꼽히는 혼전 계약서의 실체가 파헤쳐진다.
이야기 소개에 앞서 정다희 아나운서는 “혼전 계약서를 준비하지 않은 예비부부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생각이 바뀔 것”이라며 운을 뗀다. 이어 파혼한 지 18년 만에 재결합해 화제를 모은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혼전 계약서를 소개한다. 출연진들은 처음 보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혼전 계약서 조항들에 “상상도 못 했다”고 놀란다.
특히 이상민은 ‘거짓말하면 벌금으로 13억 원 부과’ 조항에 주목한다. 현재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에게 “만약에 준호 씨가 거짓말하면 벌금 최대 얼마까지 받을 거냐”고 질문한다. 김지민이 “거짓말하면 100만 원”이라고 답하자 장난기가 발동한 이상민은 “벤 에플렉과 제니퍼 로페즈 커플은 13억 원인데”라며 두 커플을 비교하고 놀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할리우드 최고의 이슈메이커인 킴 카다시안의 살벌한 혼전 계약서가 공개된다. 이를 본 김지민은 “진짜 저런 내용이 있다고요”라며 황당해하고, 양재웅은 “저건 갈취 수준 아니냐”며 놀란다. 러브 비즈니스의 대가답게 사업가적인 면모가 가득 담긴 킴 카다시안의 혼전 계약서는 ‘장미의 전쟁’ 본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혼전 계약서 때문에 무려 5천억 원이라는 엄청난 위자료를 지급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비싼 위자료를 낸 스타로 등극한 멜 깁슨과 반대로 철저하게 준비한 혼전 계약서 덕분에 위자료로 0원을 지급한 톰 크루즈의 극과 극 이혼 스토리가 소개된다. 이에 출연진들은 “혼전 계약서 되게 중요하구나”, “우리도 미리 작성해야 하나”라는 등의 현실적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혼전 계약서 내용은 3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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