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네소파)
(사진=씨네소파)


‘찬란한 나의 복수’ 배우 남보라가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는 뺑소니 사고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형사가 우연히 아들을 죽인 범인을 맞닥뜨리게 되며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처절한 복수를 그려낸 작품이다.


극 중 남보라는 보험 설계사 일을 하면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엄소현 역을 맡았다. 엄소현은 미혼모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현실의 고통을 이겨내며 일상을 지켜나가지만, 어린 나이에 많은 아픔을 겪어왔기에 마음 깊은 곳에는 삶의 고단함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굳세게 일상을 살아가던 중 류이재(허준석 분)를 만나면서 일상에 조금씩 변화를 겪는다.

무엇보다 캐릭터의 사실적인 느낌을 배가시키기 위해 민낯으로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드러내 연기 진정성을 높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남보라는 엄소현이 지닌 다양한 감정선을 농도 짙은 내면 연기로 세밀하게 그려냈다.

남보라는 “엄소현이란 역은 아픔을 잘 극복한 캐릭터이다. 그 부분이 좋아 연기에 집중하며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했다”라며 “특히 이재를 어두운 일상에서 빛으로 꺼내주는 등대같은 역할이기에 매력적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찬란한 나의 복수’는 29일 극장에서 개봉,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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