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말고 동거' 김장년과 정윤진이 2개월 간의 동거에 종지부를 찍었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는 함께 미래를 꿈꿀 보금자리를 본 김장년과 정윤진이 갈등 끝에 이별을 택했다.
이날 김장년과 정윤진은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서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장년은 "지금 내가 지쳐있는 상태다. 어쩌면 다시 안간힘을 써서 되돌리고 싶었다"라며 "이 사람이 아니란 것도 알지만 누구나 마지막이고 싶지 않으니"라고 미련을 드러냈다.
이에 정윤진 역시 "난 분명히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이별을 고했고 김장년은 "나도 충분히 잡을 수 있고 애걸복걸 할 수 있지만 내가 지쳐 있으니까. 아니 헤어진거다"라고 결론을 냈다.
정윤진을 바라다 주면서 김장년은 "그래도 자기가 만나고 싶다면 잘 못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연락줘"라며 "우리 서로 힘들었는데 잘 살아야지. 응원한다"라고 이별의 말을 고했다.
정윤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의 마음을 확인해보고 싶어요. 이 사람에 대한 소중함. 이 사람하고 한 배를 끝까지 타고 가는 게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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