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재현 /사진제공=에스콰이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90353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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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이 속한 NCT 127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스페셜 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해당 공연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이 돔으로 바뀌기 전 마지막 무대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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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은 "지붕이 없는 스타디움 위로 밤바람이 불어오고, 팬분들이 휴대폰에 전광판 애플리케이션을 켜서 흔들어주는데 일렁이는 그 불빛이 꼭 바다의 잔물결(윤슬) 같았다. 그 순간 '이런 곳에서 공연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 팬들에게 감사하고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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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진 않았냐는 질문에 재현은 "울진 않았던 것 같다"며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나오던 눈물이 다시 들어갔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금 바라는 것 중 가장 황당한 꿈이 무엇이냐는 돌발 질문이 나오자 재현은 "당황스럽다"면서도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놔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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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편으로 그 응원대로 제가 더 잘 돼서 저를 응원해 주는 팬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 직업을 갖지 않았으면 경험하기 쉽지 않은 감정을 공유하는 관계라는 점에서 팬들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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