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사진=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p1065609402684552_284_thum.jpg)
'복면가왕' 빙글빙글=가수 최정철이 어머니 가수 나미를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승트로피'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빙글빙글은 '바텐더' 개그우먼 이세영을 제치고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까지 갔으나 우승후보인 가왕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정체를 드러냈다. 엠씨더맥스의 'One love'를 선보인 빙글빙글의 정체는 가수 나미의 아들 최정철이였다.
MC 김성주가 "오늘 어머니가 본인이 TV 출연한다는 거 알고 계시냐?"라고 물었고 최정철은 "걱정하실까봐 말씀 안 드렸다"라면서도 "어머니 대신에 노래 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울컥한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가수의 길을 가게 된 데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어렸을 때 저는 동요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다. 어머니께서 항상 팝이나 본인 음악을 좋아하셔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9살에 데뷔해 13년의 공백기를 가진 후 다시 가수로서의 재도전을 한다는 최정철은 "다시 노래할 수 있어서 벅차다. 힘이 닿는 데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고 음악에 전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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