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언니' 박세리가 강남 빌딩 10개를 소유할 만한 손맛을 보여줬다. 이에 영탁은 괴롭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세리와 월드클래스 운동부 동생들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은 아침 메뉴로 회덮밥을 선택했다. 평소에도 낚시를 좋아한다는 오상욱은 "30분이면 네 마리를 잡는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첫 히트의 주인공은 박태환이었다. 이어 낚시 초심자 곽윤기와 박세리까지 모두 손맛을 보는 동안 오상욱의 낚싯대만 침묵을 지켰다. 심지어 오상욱은 박세리가 잡은 물고기를 건져 올리다가 놓쳐 -1마리를 기록했다.
이를 만회할 길은 물고기 손질뿐이었다. 펜싱 칼 대신 회칼을 든 세계 랭킹 1위의 검객 오상욱. 그러나 회를 처음 떠본다는 그는 뼈와 살을 제대로 분리하지 못하고 생선 크기에 비해 현저히 적은 양의 살점만 건졌다. 그래도 이들의 회덮밥은 박세리가 만든 특제 양념장 덕분에 최고의 맛을 자랑했다. 박세리는 "이 양념이면 강남에 10층짜리 빌딩 5개는 짓는다"고 자화자찬했고, 동생들도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진 내손내잡에서도 박세리의 활약이 빛났다. 바다에 던져둔 통발을 건지러 갔을 때, 박세리가 건지는 것마다 해산물이 가득 차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한 것. 촌장 안정환도 인정할 정도의 어복이었다. 반면 곽윤기는 건지는 것마다 꽝이 나와 웃음을 안겼다. 어복 잭팟이 제대로 터진 이들은 해산물 짬뽕, 우럭튀김, 문어 튀김, 고등어구이, 노래미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이때 박세리는 골프채 그립을 잡던 세계적인 손으로 손질과 반죽, 양념까지 도맡아 하며 동생들을 이끌었다.
그중 박세리가 짬뽕을 만드는 장면이 돋보였다. 기름칠한 웍에 채소를 대량 투하하고, 후추를 듬뿍 뿌리는 박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평소 박세리와 친한 영탁도 "세리 누나가 이렇게 요리를 잘했었나?"라며 감탄을 표했다. 그렇게 완성된 음식들과 이를 즐기는 네 사람의 먹방은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붐, 안정환 그리고 영탁과 조준호의 군침을 자극했다. 영탁은 "간만에 영상 보면서 괴롭다"며 박세리가 만든 맛있는 음식들을 화면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에 좌절했다. 안정환은 군침을 삼키다가 근육에 경련이 오기도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13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세리와 월드클래스 운동부 동생들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은 아침 메뉴로 회덮밥을 선택했다. 평소에도 낚시를 좋아한다는 오상욱은 "30분이면 네 마리를 잡는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첫 히트의 주인공은 박태환이었다. 이어 낚시 초심자 곽윤기와 박세리까지 모두 손맛을 보는 동안 오상욱의 낚싯대만 침묵을 지켰다. 심지어 오상욱은 박세리가 잡은 물고기를 건져 올리다가 놓쳐 -1마리를 기록했다.
이를 만회할 길은 물고기 손질뿐이었다. 펜싱 칼 대신 회칼을 든 세계 랭킹 1위의 검객 오상욱. 그러나 회를 처음 떠본다는 그는 뼈와 살을 제대로 분리하지 못하고 생선 크기에 비해 현저히 적은 양의 살점만 건졌다. 그래도 이들의 회덮밥은 박세리가 만든 특제 양념장 덕분에 최고의 맛을 자랑했다. 박세리는 "이 양념이면 강남에 10층짜리 빌딩 5개는 짓는다"고 자화자찬했고, 동생들도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진 내손내잡에서도 박세리의 활약이 빛났다. 바다에 던져둔 통발을 건지러 갔을 때, 박세리가 건지는 것마다 해산물이 가득 차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한 것. 촌장 안정환도 인정할 정도의 어복이었다. 반면 곽윤기는 건지는 것마다 꽝이 나와 웃음을 안겼다. 어복 잭팟이 제대로 터진 이들은 해산물 짬뽕, 우럭튀김, 문어 튀김, 고등어구이, 노래미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이때 박세리는 골프채 그립을 잡던 세계적인 손으로 손질과 반죽, 양념까지 도맡아 하며 동생들을 이끌었다.
그중 박세리가 짬뽕을 만드는 장면이 돋보였다. 기름칠한 웍에 채소를 대량 투하하고, 후추를 듬뿍 뿌리는 박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평소 박세리와 친한 영탁도 "세리 누나가 이렇게 요리를 잘했었나?"라며 감탄을 표했다. 그렇게 완성된 음식들과 이를 즐기는 네 사람의 먹방은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붐, 안정환 그리고 영탁과 조준호의 군침을 자극했다. 영탁은 "간만에 영상 보면서 괴롭다"며 박세리가 만든 맛있는 음식들을 화면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에 좌절했다. 안정환은 군침을 삼키다가 근육에 경련이 오기도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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