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이젠 의사 아닌 셀럽으로 '전락'[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85569.1.jpg)
오 박사는 오는 24일 ENA 새 예능 '오은영 게임'을 선보인다. 나이도 성별도 성향도 다른 100명의 아이들과 함께, 5가지 유형에 맞는 맞춤형 놀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한때는 '육아 멘토'로 국내에 상담 예능을 정착시킨 '공로자'로 주목받았던 오은영. 하지만 그녀의 새 프로그램 출범 소식이 어딘가 반갑지 않다. 오히려 오 박사가 방송을 다방면으로 계속 확장하는 것이 그의 사업적인 욕심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은영,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이젠 의사 아닌 셀럽으로 '전락'[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85579.1.jpg)
피해 아동이 명백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오은영 박사는 정확한 지적을 하지 않았다.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인 및 의료기사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이지만, 신고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오은영,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이젠 의사 아닌 셀럽으로 '전락'[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85581.1.jpg)
논란 이후 '결혼 지옥'은 2주간 결방했고 돌아온 오은영은 입을 다물었다. 공개적인 사과는 없었다. 오히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웃음 가득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이젠 의사 아닌 셀럽으로 '전락'[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85583.1.jpg)
하지만 오은영의 신격화는 과거 이야기. 그동안 오 박사는 지나친 다작과 돌려막기식 솔루션 패턴을 보이며 신뢰성을 잃었다. TV만 틀면 오 박사가 나온다. 그말인 즉슨 일주일에 여러 개의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
방송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의 진료는 일회성으로 끝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들의 정신적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관찰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오은영은 여러 방송사를 왔다 갔다 하며 공장식 찍어내기 답변만 내놓는 중이다.
![오은영,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이젠 의사 아닌 셀럽으로 '전락'[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385599.1.jpg)
'오은영 게임' 역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 이미 '방송쟁이'가 되어버린 그가 과연 어느 정도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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