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는 지난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승기의 마음을 감사하게 받고 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승기는 감사패 사진을 공개했다.
이승기의 후원금은 입원 중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후원인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승기는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다"면서 "환아 및 환아 가족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다시 찾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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