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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1박2일'
/사진 = KBS 2TV '1박2일'
'월드컵베이비' 2002년생 21살 유선호가 '1박2일'에 새롭게 합류하며 새 바람을 예고했다.

11일 방송된 '1박 2일 시즌4'에서는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새로운 막내 유선호가 첫 선을 보였다.

촬영지인 단양에 도착한 유선호는 1970년대 스타일로 분장해 멤버들의 눈속임에 나섰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해 나인우, 문세윤 등에게 바로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멤버들은 자신을 2002년생인 유선호의 나이에 놀랐다. 연중훈과 김종민은 70년대 생이었기 때문. 연정훈은 학번을 묻자 "98학번이라고 했고, 문세윤은 "막내로 새로 들어온 유선호라고 한다"며 멤버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문세윤은 "21살에 여기 45살이다. 45살이면 아빠다. 정훈이 형이 욱하면 아빠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문세윤은 "그러면 '형빠' 정도로 할까"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선호는 '1박2일'의 필수코스인 까나리카노에 도전했다. 유선호는 나름 머리를 써 하나를 골랐고, 이를 본 나인우는 "그냥 딱 골라서 빡 마시는 것"이라며 선배포스를 풍겼다. 그러나 결과는 나인우는 까나리, 유선호는 아메리카노였다. 유선호는 나인우의 까나리를 한 입 먹고는 깜짝 놀라 뱉으며 얼굴을 찌푸렸다.

이후 유선호는 김종민과 상식 대결에 나섰다. 종목은 수도였는데, 유선호는 "수도가 제일 약하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유선호는 '인도의 수도'를 묻는 질문에 "인도네시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귀인이 왔다"며 '1박2일'에 적합한 멤버라고 확신했다.

먹는 걸 좋아하고, 식사를 단 한번도 걸러본 적이 없다는 유선호는 미션 수행에 실패해 1분 만에 밥을 먹어야 했다. 유선호는 전복을 찾으며 1분만에 밥을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나인우는 여유 있게 식사를 즐겼다.

최근 tvN 드라마 '슈룹'에서 계성대군 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유선호는 '1박2일'에서 젊은 패기와 기죽지 않는 막내미를 뽐내며 순조롭게 적응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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