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날' /사진제공=JTBC](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914927.1.jpg)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손 없는 날’은 ‘태풍이 지나가고’라는 부제로 연년생 두 딸을 둔 부부가 친정집으로 이사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현재 사는 집에서 프러포즈부터 시작했던 이들 부부는 해외 출장 떠나는 남편을 위해 사랑 가득한 편지를 캐리어에 숨겨 두는 등 러블리함 가득했던 신혼을 고백해 신동엽과 한가인의 부러움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맞벌이 중에 연년생 두 딸이 태어나고 행복함 속에 고된 현실을 맞이해 친정엄마가 육아를 도와주고 있는 상황. 이에 현재는 친정집으로 들어가게 된 사연을 밝히며 웃음과 함께 신동엽 한가인의 가슴을 울컥하게 했다는 후문.
이 과정에서 한가인이 친정엄마와 함께 사는 사연을 공개해 의뢰인의 깊은 공감을 유발한다. 한가인은 “저는 아이를 낳고 아이 보려고 친정엄마가 오셨다가 아직까지 못 가셨다”라며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고충으로 친정엄마가 발이 떨어지지 못했던 사연을 밝힌 후 “엄마와 같이 살면 싸우게 되는 경우가 있다”라며 친정엄마와 크게 싸웠던 경험을 밝힌다.
그는 “어느 날 엄마가 화가 나서 댁으로 갔다. 남편(연정훈)이 집에 와서 내 이야기를 듣더니 조용히 장모님 댁에 가서 어머니를 모셔왔다”라며 자신과 친정엄마의 싸움에 연정훈의 중재가 화해의 계기가 됐음을 밝혀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손 없는 날’의 제작진은 “녹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정도로 공감가는 이슈가 많이 등장했다”라며 “용기 있게 신청해 주신 의뢰인 가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맞벌이 부부들의 현실과 딸을 보는 친정엄마의 속 마음을 보여줄 첫 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민석, 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 '1박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손 없는 날’은 오는 2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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