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EW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911906.1.jpg)
![/사진 = NEW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911907.1.jpg)
조성하는 특유의 부드럽지만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을 압도했다. 그가 만들어낸 '톤'은 진실을 향해 한 발자국씩 다가가는 최대감' 캐릭터에 긴장감을 더함과 동시에 극에 흡입력을 높이며 스크린을 장악했다. 디테일한 표정과 음색, 눈빛은 물론 조성하의 에너지가 배역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것.
연출을 맡은 안태진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최대감' 캐릭터는 캐스팅에 있어 고민이 많았다. 인조와 비등비등하거나 인조보다 더 파워가 있고 카리스마 있는 배우가 연기를 해야 이야기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조성하 배우를 캐스팅했다. 수염이 정말 잘 어울리신다. 의상도 태가 좋았다. 발성도 안정적이고 연기에 빈틈이 없었다. 한쪽에서 쳐주니까 인조도 더 잘 산 것 같다"라고 밝한 바 있다.
![/사진 = NEW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BF.31911905.1.jpg)
이와 더불어 "'극 전체에 불안감과 스피드 속에서 권력 중심에 있는 최대감은 어떤 균형감을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캐릭터에 접근했고, 최대감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명백한 대답을 가지고 있는 인물"라고 자신이 직접 분석한 최대감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
조성하는 또 "저에게 '올빼미'는 새로운 좋은 출발을 만들어 줄 것 같은 신선함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힐링이 될 수 있고 위안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올빼미'에 대한 사랑을 당부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