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사, 홍보 모델 NCT127 조롱 글 게재
팬덤(시즈니) 격분, 반박 주장 이어져
논란 하루 만에 사과…초대받은 손님의 '불편함'
팬덤(시즈니) 격분, 반박 주장 이어져
논란 하루 만에 사과…초대받은 손님의 '불편함'
그룹 NCT 127을 향한 '조롱 논란'이 일었다. 시작은 NCT 127이 모델로 있는 화장품 업체 N사로부터다. 분노한 팬들은 비판을 이어갔고 N사는 하루 만에 사과했다.
최근 N사에서 진행한 이벤트 관련 게시물이 문제가 됐다. N사의 공식 SNS 계정에는 "어제 마감됐던 폴라로이드 이벤트. 몇만 명씩 응모하실까 봐 12월 중 당발하려고 했는데, 근데 막상 1000여명 밖에 없어서 오늘 바로 공개할 테니 많관부"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N사는 "두 시간 동안 응모하신 분이 24명뿐이랍니다. 24명 중 3명 당첨. 괜찮은 확률 아닌가요"라며 이벤트 홍보를 진행했다. 저조한 참여율을 유쾌한 언변으로 대응하려는 모습. 지나친 재치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일부 팬들은 N사의 게시글이 NCT 127을 향한 조롱이라 격분했다. 해당 글에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 폴라로이드 구매자가 1000명 남짓이라는 듯, 홍보 영향력에 부정적 이미지를 씌웠다는 평이다. 팬덤의 반박이 이어졌다. 먼저 N사가 2개 이상의 물품 구매를 유도했고, 인용과 홍보 글을 올릴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는 주장이다. 이에 물품 구매를 한 인원은 훨씬 많지만, 1000여 명만 집계됐다는 것.
더불어 N사의 태도에 대해 분노가 일고 있다. NCT 127을 홍보 모델로 발탁한 상황 긁어 부스럼을 자초했다는 입장이다. N사에서 직접 작성한 게시글이 NCT 127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것. 조롱적 단어가 다분한 게시글이 이벤트 참여를 떨어지게 한다는 반응이다.
재치 있는 문구가 역효과를 나았다. 재미를 강조한 글이 '조롱 논란'으로 번진 상황. 의도는 이해하지만, 지나친 문구가 문제가 됐다.
이후 하루 만에 사과글을 게재한 N사. 이들은 "적절하지 못한 단어 선택과 표현으로 NCT 127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 드려 사과드립니다"라며 "게시글 작성에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N사의 사과로 상황은 일단락됐다. 다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NCT 127은 '조롱 논란'이라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사태 수습이 하루 넘어 이뤄졌다는 것 역시 아쉽다는 목소리. 호스트의 잘못에 초대받은 손님이 불편한 모양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최근 N사에서 진행한 이벤트 관련 게시물이 문제가 됐다. N사의 공식 SNS 계정에는 "어제 마감됐던 폴라로이드 이벤트. 몇만 명씩 응모하실까 봐 12월 중 당발하려고 했는데, 근데 막상 1000여명 밖에 없어서 오늘 바로 공개할 테니 많관부"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N사는 "두 시간 동안 응모하신 분이 24명뿐이랍니다. 24명 중 3명 당첨. 괜찮은 확률 아닌가요"라며 이벤트 홍보를 진행했다. 저조한 참여율을 유쾌한 언변으로 대응하려는 모습. 지나친 재치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일부 팬들은 N사의 게시글이 NCT 127을 향한 조롱이라 격분했다. 해당 글에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 폴라로이드 구매자가 1000명 남짓이라는 듯, 홍보 영향력에 부정적 이미지를 씌웠다는 평이다. 팬덤의 반박이 이어졌다. 먼저 N사가 2개 이상의 물품 구매를 유도했고, 인용과 홍보 글을 올릴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는 주장이다. 이에 물품 구매를 한 인원은 훨씬 많지만, 1000여 명만 집계됐다는 것.
더불어 N사의 태도에 대해 분노가 일고 있다. NCT 127을 홍보 모델로 발탁한 상황 긁어 부스럼을 자초했다는 입장이다. N사에서 직접 작성한 게시글이 NCT 127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것. 조롱적 단어가 다분한 게시글이 이벤트 참여를 떨어지게 한다는 반응이다.
재치 있는 문구가 역효과를 나았다. 재미를 강조한 글이 '조롱 논란'으로 번진 상황. 의도는 이해하지만, 지나친 문구가 문제가 됐다.
이후 하루 만에 사과글을 게재한 N사. 이들은 "적절하지 못한 단어 선택과 표현으로 NCT 127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 드려 사과드립니다"라며 "게시글 작성에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N사의 사과로 상황은 일단락됐다. 다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NCT 127은 '조롱 논란'이라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사태 수습이 하루 넘어 이뤄졌다는 것 역시 아쉽다는 목소리. 호스트의 잘못에 초대받은 손님이 불편한 모양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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