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매거진 싱글즈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주역인 김준수, 박강현, 고은성의 화보를 공개했다. 세 사람은 서로 다른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한편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화보를 완성했다.

김준수는 "처음 토니 역을 제안받았을 땐 이미 논의 중인 작품도 있고 스케줄 상 어려울 것 같아 한 번 고사한 상황이었다. 제대로 듣고 생각해보자는 결심을 한 찰나에 은성과 강현이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이 작품 하자'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했다.

같은 인물이라도 연기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밖에 없다. 서로의 연기에 대한 질문에 김준수는 "강현이 연기하는 토니는 보호 본능을 일으킨다. 은성이는 내가 생각하는 토니라는 인물에 제일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답했다.

한편 김준수, 박강현, 고은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1월 1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2023년 2월 26일까지 공연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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