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홈즈' 방송 화면.
사진=MBC '홈즈' 방송 화면.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대가족 공동거주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이지혜와 이지훈이 인턴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따로 또 같이 살 집을 찾는 3대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맞벌이로 일하는 부부는 아파트 층간 소음 걱정과 친정 부모님 집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역은 혜화역까지 차량 30~40분 이내의 남양주로 도보 15분 이내의 집 두 채 혹은 세대가 분리된 주택을 바랐다. 의뢰인 부부는 아이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1층 세대를 희망했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 공간을 필요로 했다.

이 날 MC김숙은 "이지훈은 진작 출연했어야한다. 왜냐하면 본인이 직접 집을 설계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지훈은 "현재 한 빌라에 18명의 대가족이 함께 거주 중이다. 1층은 부모님, 2층은 형 가족, 3층은 누나네 가족 그리고 4층과 5층에는 나와 아내가 함께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층마다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했다. 와이프가 원하는 스타일로 화사하고 화이트톤으로 싹 바꿨다"라고 덧붙였다.

김숙이 "밥이 떨어지면 엘리베이터로 음식을 배달하는 시스템이 너무 좋다"라고 하자 이지훈은 "맞다, 어머니가 집에서 밥이 부족할 경우 찌개와 밥을 엘레베이터로 보내주신다"라고 답했다. 용돈도 엘레베이터로 이동시키냐는 붐의 질문에는 "용돈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낸다"라고 말했다.

대가족이 함께 사는 장점으로는 "아이를 맡기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거다. 반려견을 키우는데 직접 봐주셔서 따로 호텔을 안 보내도 된다"라며 "단점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MBC '홈즈' 방송 화면.
사진=MBC '홈즈' 방송 화면.
이날 복팀에서는 가수 이지혜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박영진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남양주시 호평동의 ‘아파트, 따뜻한 복층처럼’이었다. 2021년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 매물로 의뢰인의 집과 친정 부모님의 집이 같은 단지 내 도보 10분 거리에 있었다. 의뢰인의 집은 1층 매물의 하복층 구조로 방 4개와 화장실 2개가 있었으며, 부모님의 집은 탑층의 상복층 구조를 띄고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남양주시 진접읍의 ‘남양주, 뭉쳐야 키운다!’였다. 단독주택 매물로 광활한 잔디 마당에는 텃밭과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었다. 1층은 부모님을 위한 공간, 2층은 의뢰인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세대분리가 가능했다. 먼저 1층의 넓고 높은 초대형 거실에서는 내 집 앞마당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주방 역시 ‘ㄱ’자 통창으로 시원한 뷰가 눈길을 끌었다. 2층 역시 거실과 넓고 활용도 높은 방들이 있어 다양하게 활용가능 했다.

덕팀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양세찬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남양주시 별내동의 ‘식솔들이 산다’였다. 별내 신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전원마을로 의뢰인의 집과 부모님의 집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었다. 먼저, 의뢰인의 집은 2019년 준공된 5세대 주택으로 특대형 거실과 아이들 맞춤 야외 정원이 있었다. 부모님의 집 역시 다가구 주택으로 탁 트인 거실과 야외 공간이 있었으며, 욕실에는 편백나무 욕조와 사우나 시설이 완비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매물 역시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옆집이 좋아야~’였다. 2022년 준공된 5세대 주택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옆집이었다. 두 집 모두 세련된 인테리어로 흠잡을 곳이 없었으며, 의뢰인 부부의 집은 계단을 통해 지층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 지층 역시 미니 거실과 넓은 방 그리고 야외 테라스까지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복팀은 ‘아파트, 따뜻한 복층처럼’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식솔들이 산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덕팀의 ‘식솔들이 산다’ 선택했다. 이유는 두 집 간의 거리가 5분인 점, 남편 직장까지의 가까운 거리 그리고 가족에게 딱 맞는 크기의 야외 공간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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