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사진=SBS 제공)
'돌싱포맨' (사진=SBS 제공)



배우 윤기원이 1년 만에 '돌싱포맨'에 나서 시선을 강탈하는 '철벽돌싱남'의 면모를 보인다.


26일 공개된 SBS ‘돌싱포맨’ 예고편에서는 고정 멤버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비롯해 윤기원, 조관우, 배도환, 김성수, 김상혁까지 연예계 돌싱남들이 모여 ‘오징어들 게임’에 참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징어들 게임'은 지난 해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하여 시그니처 달고나 뽑기부터 기상천외한 게임들을 펼친 것은 물론, 같은 처지에 놓인 돌싱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로 큰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특히, 윤기원은 혼자 사는 사람들의 최대 걱정거리인 건강 문제에 대한 고민에 상상초월 ‘고독사 해결법’을 내놓아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오징어들 게임'은 지난해 방송의 '재결합' 버전으로, 참가자들이 머리 위에 먹물이 가득 든 통을 들고 위태롭게 줄넘기를 하다 온몸에 새까만 먹물을 뒤집어 쓰는가 하면, 초대형 촛불을 끄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등 처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블라인드 뒤에 가려진 어머니를 찾는 게임에서는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얼마 전에 저희 어머니 파마하셨거든요", "아이, 우리 어머닌데..." 등 각자 자신의 어머니임을 어필하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준호가 "아들이 한심할 때 있어요?"라고 묻자 블라인드 뒤편의 어머니는 "이혼이라는 사고를 쳤죠"라고 담담히 대답해 그 자리에 있던 돌싱들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이어 탁재훈의 "아들 이혼 왜 했어요?"라는 질문에는 "안 들리네"라고 대답을 회피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기원은 최근 영화 '한탕', 드라마 '고양막걸리 사수 대작전'의 출연을 확정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편, tvN ‘프리한 닥터 M’을 통해서는 솔직담백한 솔로 라이프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윤기원이 탁월한 예능감으로 활약할 SBS ‘돌싱포맨’은 11월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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