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나혼자산다' 하차 후 유튜버로 개인 일상 공개
500평 홍천 땅부터 발리 호캉스까지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사진=텐아시아DB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사진=텐아시아DB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유튜버를 통해 제대로 '나 혼자 산다'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랜선 집들이부터 500평대 땅과 시골집 공개, 발리에서의 호캉스까지 공개하고 있는 것. MBC '나 혼자 산다' 하차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지금껏 공개하지 못했던 라이프를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한혜진은 지난 8월 본격적으로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개설 전부터 SNS를 통해 유튜버 개설 소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한혜진. 인사말 영상 이후 처음으로 그가 올린 콘텐츠는 랜선 집들이.

현재 청담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한혜진은 널찍한 거실부터 명품 조명들, 한강뷰 주방, 옷으로 가득한 드레스룸 등을 구석구석 소개했고, 헤어진 전 남친에게 선물로 주려고 했던 커플 아이템까지 공개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후에는 기안84와 함께 강원 홍천군에 있는 자신의 별장을 방문했다. 그는 6평의 농막과 500평대의 밭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고, 텃밭에 관심을 보이는 기안84에게 "누나가 저기 귀퉁이에 한 200평 주겠다"고 말하기도. 현재 서울과 홍천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는 한혜진은 기안84에게 "네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서울에 있는 집을 빌려주겠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새벽부터 등산하는 모습부터 초호화 호텔에서 종일 시간을 보냈다. 조식을 먹고 요가를 하고 쿠킹클래스에 참가하고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고 선셋 레스토랑 방문까지 알찬 하루였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특히 한혜진은 "등이 따가워서 등을 못 대겠다. 스노클링 하면서 등이 다 탔다"라며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 속에는 상반신을 탈의한 한혜진의 엄청나게 탄 등 모습이 담겼다. 자막에는 '거의 화상 입음'이라고 문구가 나올 정도. 한혜진은 "죽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또 식당에 모래가 있어 걷기가 어려워지자 "여기 와서 신으려고 100만원 주고 샀는데"라며 아쉬워하기도.

한혜진은 그간 '나 혼자 산다' 멤버로 출연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헤어진 전 연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 돌아오면서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았고, 자연스레 일상을 노출할 기회가 거의 없어졌다. 이에 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리는 다양한 콘텐츠는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 일상을 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됐다.

현재 한혜진의 구독자 수는 17만여명. 한혜진이 시골집을 공개한 영상은 조회수 416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청와대 화보 논란으로 SNS 댓글 기능을 제한했던 한혜진은 댓글 제한을 해제하고 다시금 대중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앞으로 다채롭게 채워나갈 한혜진의 인생의 아카이브가 기대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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