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태풍의 신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태풍의 신부' 강지섭과 박하나가 악연으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18일 밤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커피를 버리려는 강태풍(강지섭 분)을 말리려다 그의 품에 안겼다.


이날 은서연은 커피 캐리어를 나르다가 급하게 울린 전화에 차 위에 커피를 놓았다. 그때 차에서 내린 강태풍은 "누가 내 애마에 이런 커피를 놓은 거냐"라며 투덜거렸고 커피를 가져다 버리려 했다.


강태풍을 발견한 은서연은 "그거 버리면 안 된다"라고 말리다 발을 헛딛였고 강태풍은 그런 은서연을 엉겹결에 안게 됐다. 정신을 차린 은서연은 "뜨아 사러 간 사이에 왜 내 커피를 버린거냐?"라고 물었고 강태풍은 "내 신발 어떻게 할거야? 이거 슈퍼 레더 컬렉션이라고"라고 따졌다.


강태풍은 은서연의 스카프를 뺏은 후 자신의 구두를 닦으며 "이거 어떡할거야? 수준하고는 이 저급한 헝겊 쪼가리로 내 구두를 닦으라니?"라며 투덜댔고 은서연은 "넌 내 20년 추억을 뺏어갔어"라며 "누가 누구한테 저급하데? 너 다시는 내 눈 앞에 띄지마"라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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