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사진=영화 '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프로듀서 존 랜도가 수준 높아진 관객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존 랜도 프로듀서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이날 존 랜도 프로듀서는 "킬링 포인트는 경험의 완결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풋티지의 수준의 퀄리티는 5년 전에도 불가능했다. 이 말은 8~9년 전에도 불가능했다. 오늘 본 풋티지 수준으로 올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수준이 높아진 관객에 대해 "관객이 더 스마트해졌다는 부분에 대해 동의한다.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그렇게 된 것 같다. 관객의 기대치를 적어도 만족시키고 뛰어넘기 위해서는 제작자 입장에서는 도전이고 부담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제가 생각하기에 관객이 달라진 거 같지는 않다. 집단적인 경험을 원한다는 건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관람이 됐든 교회에 같이 가든 콘서트를 가는 등 다 같이 즐기고 싶어 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뉴욕 타임즈가 영화 비즈니스는 기존 사양산업이라고 하더라. 엔터테인먼트가 집으로 안방으로 들어갔고 이제는 더 값싼 가격에 오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기사를 냈다. 이건 1983년에 나온 기사다. 우리가 하는 비즈니스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올 연말 개봉한다.

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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