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의 정체는 무엇일까.
고경표가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를 통해 시청자 곁으로 돌아왔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정지호(고경표 분),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 강해진(김재영 분)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드라마.
앞서 고경표는 올해 개봉한 영화 '육사오', '서울대작전', '헤어질 결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그런 그가 SBS '질투의 화신' 이후 6년 만의 로맨스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을 끌었다.
극 중 고경표는 최상은의 장기고객이자 모든 게 물음표인 정지호 역을 맡았다. 직업도 과거도 모든 걸 꽁꽁 감춘 정지호는 최상은과 첫 만남에 다짜고짜 "저와 결혼해주십시오"라고 불쑥 고백하며 시청자를 극에 푹 빠져들게 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정지호에게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최상은. 정지호는 “저녁을 같이 먹어주시면 어떨까요? 부부처럼”이라며 단 하나의 계약 조건만을 내세워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지호의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매력도 있었다. 특히 어두운 골목길에서 의문의 여성을 뒤따라가는가 하면, 다른 날 식당에서도 그 여성을 남몰래 지켜보는 의심쩍은 행동을 이어갔다. 또한 정지호가 지켜보던 여성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극에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방송 말미에 정지호는 "우리 이혼하죠"라는 말 한마디로 최상은과의 5년간 계약 결혼을 끝내려 했다. 평범한 저녁 식사 도중 폭탄 발언을 남기고는 일말의 동요도 없어 보이는 정지호의 모습은 그가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인지 더욱 궁금하게 했다. 고경표는 표정과 몸짓, 대사 하나하나마다 무언가 숨기는 듯한 절제된 분위기를 정지호 캐릭터에 한껏 녹여내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월수금화목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고경표가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를 통해 시청자 곁으로 돌아왔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정지호(고경표 분),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 강해진(김재영 분)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드라마.
앞서 고경표는 올해 개봉한 영화 '육사오', '서울대작전', '헤어질 결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그런 그가 SBS '질투의 화신' 이후 6년 만의 로맨스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을 끌었다.
극 중 고경표는 최상은의 장기고객이자 모든 게 물음표인 정지호 역을 맡았다. 직업도 과거도 모든 걸 꽁꽁 감춘 정지호는 최상은과 첫 만남에 다짜고짜 "저와 결혼해주십시오"라고 불쑥 고백하며 시청자를 극에 푹 빠져들게 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정지호에게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최상은. 정지호는 “저녁을 같이 먹어주시면 어떨까요? 부부처럼”이라며 단 하나의 계약 조건만을 내세워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지호의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매력도 있었다. 특히 어두운 골목길에서 의문의 여성을 뒤따라가는가 하면, 다른 날 식당에서도 그 여성을 남몰래 지켜보는 의심쩍은 행동을 이어갔다. 또한 정지호가 지켜보던 여성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극에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방송 말미에 정지호는 "우리 이혼하죠"라는 말 한마디로 최상은과의 5년간 계약 결혼을 끝내려 했다. 평범한 저녁 식사 도중 폭탄 발언을 남기고는 일말의 동요도 없어 보이는 정지호의 모습은 그가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인지 더욱 궁금하게 했다. 고경표는 표정과 몸짓, 대사 하나하나마다 무언가 숨기는 듯한 절제된 분위기를 정지호 캐릭터에 한껏 녹여내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월수금화목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