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옷 다 비치는데…김준호 ♥김지민 내동댕이에 비난 세례→사과 미우새

개그맨 김준호가 흰색 티셔츠를 입은 김지민을 바다에 빠트려 이상민, 허경환에게 비난의 눈초리를 받았다.

김준호는 어제(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 김지민이 이상민, 허경환과 함께 강원도 동해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민은 셔츠에 스트라이프 카디건을 두르고 온 김준호를 보며 "준호 옷이 진짜 얄밉다"며 "김지민이 준호한테 '옷 잘 입고 오라'고 전화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안 그래도 사람들이 '허경환한테 가지 왜 김준호 선택했냐' 그래서 '허경환한테 안 꿀리게 예쁘게 입고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가 "허경환이 있는데 대놓고 이야기한다고?"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지민아 그러게 왜 (김준호한테) 갔어?"라고 농담했다.

이후 김준호는 차에서 내려 해변을 걷자마자 모래사장에 여자친구 김지민의 이름을 적었지만, 금방 물에 지워져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상인들에게 김지민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가 하면, 그녀를 담기 위해 사진을 찍는 등 사랑꾼다운 달달함을 보였다.

김준호는 바닷가에서 세 사람과 간단하게 담소 나누며 음식을 먹는 와중, 김지민에게 파전을 챙겨주는 허경환에게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이후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파전을 미리 잘게 찢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허경환의 질투 유발 작전에 걸려들어 불같이 질투하며 목이 타는 마음에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켜기도. 그는 김지민과 허경환의 과거 사이가 어떻든 상관없다고 말했지만, 맥주를 들고 있는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허경환의 리얼한 커플 연기를 보고 ‘질투의 화신’답게 화를 내다가도, 김지민을 향해 “김준호와 허경환 중 누구와 더 잘 맞았냐”는 이상민의 질문에 긴장하기도 했다. 이후 김준호는 자신을 선택한 김지민의 볼에 입맞춤 하려고 했으나 김지민은 방송을 의식해 이를 피했다.

네 사람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바다에 입수하기로 했고 꼴찌 이상민이 입수했다. 김준호는 물에 빠진 이상민을 보며 “시원하겠다”라고 말하는 김지민을 와락 안고 내동댕이치듯 함께 물에 빠졌고, 그의 갑작스런 행동에 김지민은 화를 내다가도 웃음으로 받아쳤다. 무엇보다 김지민은 속옷이 다 비춰지는 하얀 티셔츠였던 상황. 김준호는 급하게 옷을 가려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종합] 속옷 다 비치는데…김준호, ♥김지민 내동댕이에 비난 세례→사과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