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모두의 흥이 오르며 채병은과 이채린은 시키지도 않은 러브샷을 나눴다. 이채린과 마음을 확인했던 김민성은 계속 두 사람을 주시했다. 그 와중에 귓속말 게임이 시작됐다. "가장 스킨십하고 싶은 사람?", "원래 파트너 하고 싶었던 사람?" 등의 수위 높은 질문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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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감정들이 자라나자 채병은은 "각자 하고 싶은 말들이 있을 거니까 가위바위보로 이긴 사람 순서대로 상대 선택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1등을 한 조재영은 이채린과 함께 방으로 들어갔고, 조재영은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이 있었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이채린은 "네가 날 되게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답해 조재영의 배려가 오히려 오해를 낳았음을 마지막 날 밤에야 서로 깨달았다.
채병은은 예상대로 박서현과 함께 방으로 들어와 카메라를 모두 가려버렸다. 채병은은 직전까지 김민성과 가까이 있던 박서현에게 투덜거리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전보다 더 가까워진 연인다운 대화로 '썸 캐처'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이어 채병은은 박서현에게 "취하지 마라"라며 챙겼다. 이에 이미주는 "뭐야! 거의 남자친구야!"라며 놀리면서도 "알겠어 자기야"라고 답하며 과몰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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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시간의 대화 시간을 갖는 '라스트 썸' 미션이 주어졌고, '썸 캐처'들의 예상대로 채병은은 박서현을 선택했다. 채병은은 "너랑 이렇게까지 깊어질 줄 몰랐다. 다른 사람을 만나보지 않아도 난 박서현"이라며 고백했다. 앞서 채병은은 박서현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아서 홀로 만들었던 케이크를 보여주며 최종 만남의 장소가 적힌 썸포스트를 건넸다.
원지회와 김민성은 사우나에서 만나게 됐다. 원지회는 "처음부터 너였지만, 내가 낄 틈이 없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전날 서로에게 상처받은 김민성과 이채린도 라스트 썸을 통해 섭섭했던 점을 전하며 앙금을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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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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