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경수가 맡은 진정 역은 인물이 훤칠해 말 한마디 하면 여자들이 죄다 쓰러지는 마성의 매력남이자,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이단아, 생태계 교란종인 똘기충만 꼴통 검사다. 극중 진정은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으로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한다. 약자 편에 서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악인들에게 열 배로 갚아주며 답답한 현실을 뻥 뚫어줄 '통쾌 사이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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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속 '현장체질 진검사가 온다!'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 수사를 성공시키고자 현장까지 접수한 '불량 검사' 진정의 뜨거운 진정성이 도경수의 표정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과연 평범한 검사와는 전혀 다른 '똘기충만 꼴통 검사' 진정의 행보가 어디를 목표로 향할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도경수는 '진검승부'에서 맡은 진정 역에 대해 "진정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꼴통 검사"라고 짧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또한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스토리가 유쾌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캐릭터 진정이 가진 매력이 많은 것 같아서 함께 하게 됐다"라며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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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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