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전원일기’ 배우 노재원이 허당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는 시골 마을 희동리의 토박이이자 이 지역의 ‘핵인싸’ 순경 안자영과 하루빨리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의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노재원이 연기하는 ‘윤근모’는 안자영보다 나이는 많지만 경찰 시험 동기로, 희동리 파출소에서 함께 근무하는 희동리의 ‘젊은 피’ 캐릭터다.
이번 주 방송된 ‘어쩌다 전원일기’에서는 윤근모(노재원 분)의 친근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풋풋하게 그려졌다. 뜻하지 않게 한지율(추영우 분)을 도둑으로 오해, 안자영(박수영 분)이 위기에 처한 줄 착각한 윤근모가 그를 둘러메치는 강렬한 등장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이어 병원에서 눈을 뜬 한지율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던 윤근모가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말에 내심 안도하는가 하면, 허겁지겁 달려온 파출소장 황만성(정석용 분)에게 꼬집히고는 격한 리액션을 보이는 등 허당 매력으로 웃픈 재미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희동리 어르신들의 쌈짓돈을 털어가던 고등학생 도둑을 제압해 파출소로 데려간 윤근모. “여자친구 생선 사주려고 그랬답니다”라는 말에 모두를 어리둥절케 하다가도 “생일선물 줄임말이 ‘생선’”이라며 대사를 가지고 노는 듯한 능청맞은 말투가 보는 이들의 웃음 버튼을 한껏 자극했다. 또, 동네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지율에게 깨알 같은 TMI을 전하는 모습 역시 극에 재미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노재원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 다채로운 표정 변화로 윤근모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박수영, 정석용과의 유쾌한 찰떡 케미스트리부터 순수하고 익살스러운 매력까지, 단숨에 이목을 끄는 신예의 등장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푸른 전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정 힐링 로맨스 속 인간미 넘치는 ‘허당’ 매력을 선사해 나갈 노재원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노재원이 출연하는 ‘어쩌다 전원일기’는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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