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 양병열이 의식을 되찾았다.
7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최미경(박해미 분)이 인하패션 대표직에서 물러난 강인규(선우재덕 분)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인규는 백승주의 뺑소니범 관련 언론 폭로로 모든 사안에 책임을 지고 물러섰다. 병실을 찾은 강인규는 강차열의 상태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집에 귀가한 강인규에게 최미경은 "당신 대표 자리 내놨어?"라고 따졌고 강인규는 "지금 대표이사직이 중요해? 차열이가 위독한데. 당신 차열이 사고나고 병원에 한번이라도 가봤어?"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최미경은 "난 서동희가 불편할 거 같아서 안 갔지. 그래서 차열이가 뭐가 어떻다는건데 많이 위독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인규는 "생각보다 쉽지 않데. 긍정적이지 않다고 하니까 찾아가 봐. 그게 당신이 속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니까"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혼자 병실을 지키던 서동희(남상지 분)은 "차열씨 꼭 일어날 거라고 믿어요. 오늘 잘 자고 내일 봐요"라며 뒤돌아선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이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게 됐다. 손가락을 미세하게 떨며 의식을 찾은 강차열에 서동희는 "깨어나줘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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