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139809.1.jpg)
그리는 최근 유튜브는 물론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 중이다. 특히,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나오는 유튜브 예능 '그리구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는 아버지의 권유가 컸어요. 제가 활동도 덜 하고 성장도 더디니 유튜브를 하라고 말씀하셨죠. 오히려 좋았어요. 제가 자취를 하거든요. 아버지를 자주 뵙지 못 했는데, 일을 핑계 삼아 얼굴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라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139810.1.jpg)
이른 나이 독립을 선언한 그리. 그리의 경제 관념은 이상적였다. 몇 년전 코인 붐이 일었을 때 뼈 아픈 경험은 그의 '경제 선생님'이 된 것.
그리는 "코인에 투자했었어요. 가슴 아픈 이야기이지만, 투자금의 80%는 잃은 것 같아요. 앞으로 코인은 절대 손대지 않으려구요. 요즘에는 주식 공부랑 투자 공부를 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 돈을 꽤 벌었더라구요. 그 때 수입이면 아버지와 함께 강남 건물을 살 정도였는데...한 번은 아버지가 '강남으로 이사갈래 아니면 김포에 있을래?' 그러셨어요. 그 때는 친구들이 좋아서 김포에 있었는데, 재테크적인 마인드라면 강남이 옳았겠죠?"라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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