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남매‘ 조나단, 파트리샤가 악동뮤지션의 뒤를 잇는 남매 듀엣 무대를 공개했다.
31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측은 ‘콩고 남매는 무대를 찢어’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파트리샤는 오빠 조나단이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엉망진창 보컬로 웃음을 터뜨렸던 ‘Single Ladies’ 무대를 언급한다. 파트리샤는 “정말 가문의 수치였다”며 돌직구 혹평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구라는 “스튜디오에선 몰랐는데, 방송으로 봤더니 노래를 너무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조나단은 당황하면서 “음이 너무 높았다”라고 해명했지만, MC 안영미는 “영어를 못하지 않았냐”라고 팩트폭격을 날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MC 유세윤은 파트리샤의 노래 실력을 물었고, 파트리샤는 “저는 고음 쪽에 자신 있다. 소향으로 불린다”라며 자신을 ‘파향’이라고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키며, 조나단과 악동뮤지션의 ‘DINOSAUR’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무대 시작에 앞서 두 사람은 화음을 맞추며 기대를 높였지만, 이도 잠시 첫음절부터 놓친 조나단은 음정, 박자를 무시한 한 음 창법을 선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이어 파트리샤 또한 오빠 조나단과 똑같이 한 음 창법을 구사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콩고 남매는 음정, 박자 빼고 완벽한 듀엣 케미로 시선 강탈,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3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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