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민원 해결 프로젝트 ‘일꾼의 탄생’. 오는 31일 방송에서는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천사의 섬’, 전라남도 신안 태천마을에 출동한다. 하지만 마을에 도착한 일꾼은 손헌수와 미키광수 뿐 진성은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일꾼의 탄생’ 최초 작업반장 진성의 결근에 당황하고 있을 때, 진성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알고 보니, 그는 전날 스케줄 탓으로 뒤늦게 합류할 수밖에 없어 본인을 대신할 작업반장을 보냈다.
진성 대신 도착한 작업반장은 바로, 만 19세 청년 농부 한태웅이었다. 9세부터 농사를 지어 이른바 ‘농사 천재’라 불리는 한태웅 군은 등장과 동시에 특유의 구수한 말투로 청년회장 손헌수와 미키광수의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해결해야 할 민원은 ‘새우 출하 작업’으로 농사만 짓던 한태웅 군은 허당미를 발산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태천마을의 ‘1일 일꾼’은 한태웅 군뿐만이 아니었다. 평소 한태웅 군과 가족처럼 지낸다는 미녀 트로트 가수인 그녀는 한태웅 군의 출연 소식에 자진 출연, 시공전문가로 정체를 속이고 깜짝 등장했다. 한참이나 자신을 못 알아보는 진성 작업반장 탓에 결국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공개한다. 그녀의 정체와 역대급으로 당황한 진성의 모습이 어떨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창고 문 교체 및 배수관 보수 등 공사는 물론 신안의 자랑 ‘염전’에서 천일염을 수확하기까지, 날씨만큼이나 화끈했던 일꾼들의 민원 해결 행진은 오는 31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 ‘일꾼의 탄생’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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