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또 한 번 아량 넓은 연상녀로서의 매력을 드러냈다. 남편 정석원을 공개적으로 감싸 안은 것.
지난 2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새로운 집에 이지혜의 절친 백지영, 김숙의 집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숙은 이들에게 "연애할 때 뭘 제일 많이 봤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나는 진짜 성격을 많이 본 거 같고 언니는 약간 얼굴을 많이 본 것 같아"라며 "그러니까 둘이 친구다, 겹치면 한 남자 때문에 부딪히고 싸우는데 나는 성격을 보고 언니는 얼굴을 보니까 안 겹치고 잘 지낼 수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재완이 "얼굴도 성격도 좋으면?"이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그런 남자가 우릴 안 좋아한다"고 했지만 백지영은 "아니야, 난 그런 남자를 만나서 결혼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백지영은 “내가 살아보니까 얼굴 뜯어먹고 사냐는 말 있지 않느냐. 그런데 뜯어 먹는다. 자기 기준에서 예쁜 구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털어놨다. “잘생긴 사람이랑 살면 얼굴만 봐도 행복하냐”는 질문에도 “있다.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머 코드가 잘 맞아야 한다. 티키타카가 있어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한마디 불평불만이 없었다. 오히려 불미스러운 일로 자칫 주눅 들어 있을 수 있는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 남자의 아내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가정을 감싸 안기 바빴다.
정석원은 호주 멜버른 소재 불상의 클럽 화장실에서 마약을 투약한 바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진 건 백지영의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있던 날이다. 당시 백지영은 스태프들과 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어렵게 콘서트에 나서기도. 그는 '백지영 콘서트 웰컴 백' 공연에서 "10년 같은 하루를 보냈다. 남편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 아내이자 동반자로서 함께 반성하겠다"며 "정석원과 결혼할 때 혼인 서약을 다시 생각해봤다. 힘들 때, 건강할 때, 슬플 때 모두 아내로서 남편의 곁을 지킬 생각이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백지영도 관객들도 모두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4년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정석원은 고전 중이다. 정석원을 따스하게 감싸준 건 아내 백지영의 몫. 남편의 잘못과 부족한 점까지 조용히 덮어주며 꾸준히 배우로서의 복귀를 응원하는 백지영. 정석원이 가장으로서 그리고 공인으로서 늘 사죄하는 마음으로 백지영의 곁에 남아주길 바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지난 2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새로운 집에 이지혜의 절친 백지영, 김숙의 집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숙은 이들에게 "연애할 때 뭘 제일 많이 봤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나는 진짜 성격을 많이 본 거 같고 언니는 약간 얼굴을 많이 본 것 같아"라며 "그러니까 둘이 친구다, 겹치면 한 남자 때문에 부딪히고 싸우는데 나는 성격을 보고 언니는 얼굴을 보니까 안 겹치고 잘 지낼 수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재완이 "얼굴도 성격도 좋으면?"이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그런 남자가 우릴 안 좋아한다"고 했지만 백지영은 "아니야, 난 그런 남자를 만나서 결혼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백지영은 “내가 살아보니까 얼굴 뜯어먹고 사냐는 말 있지 않느냐. 그런데 뜯어 먹는다. 자기 기준에서 예쁜 구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털어놨다. “잘생긴 사람이랑 살면 얼굴만 봐도 행복하냐”는 질문에도 “있다.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머 코드가 잘 맞아야 한다. 티키타카가 있어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한마디 불평불만이 없었다. 오히려 불미스러운 일로 자칫 주눅 들어 있을 수 있는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 남자의 아내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가정을 감싸 안기 바빴다.
정석원은 호주 멜버른 소재 불상의 클럽 화장실에서 마약을 투약한 바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진 건 백지영의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있던 날이다. 당시 백지영은 스태프들과 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어렵게 콘서트에 나서기도. 그는 '백지영 콘서트 웰컴 백' 공연에서 "10년 같은 하루를 보냈다. 남편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 아내이자 동반자로서 함께 반성하겠다"며 "정석원과 결혼할 때 혼인 서약을 다시 생각해봤다. 힘들 때, 건강할 때, 슬플 때 모두 아내로서 남편의 곁을 지킬 생각이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백지영도 관객들도 모두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4년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정석원은 고전 중이다. 정석원을 따스하게 감싸준 건 아내 백지영의 몫. 남편의 잘못과 부족한 점까지 조용히 덮어주며 꾸준히 배우로서의 복귀를 응원하는 백지영. 정석원이 가장으로서 그리고 공인으로서 늘 사죄하는 마음으로 백지영의 곁에 남아주길 바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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